
🇬🇧 English version: Moisturizing Ingredients for Dry Skin: What the Research Shows
안녕하세요, Dr. J입니다. 오늘은 건조한 피부에 쓰기 좋은 보습 성분 다섯 가지를 연구 숫자와 함께 보겠습니다. 가을 특집이에요.
순위를 매기려는 글은 아닙니다. 다섯 성분 모두 사람에게 발라 본 연구가 있고, 하는 일이 조금씩 다릅니다. 내 피부가 당기는 쪽인지, 거칠고 각질이 도는 쪽인지, 세안 뒤 따가운 쪽인지 알면 고르기가 쉬워져요.
여기에는 네이버판에 없던 것을 더했습니다. 다섯 성분의 연구를 한 표로 모았고, 각 숫자가 무엇과 견준 값인지를 따로 정리했어요. 한국 규정에서 한도가 정해진 성분이 무엇인지, 그리고 스쿠알란을 다섯에 넣지 않은 까닭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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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먼저 보시려면
📄 Lodén 외 2002 — 글리세린 20% · 우레아 4% 크림, 197명 30일 (Acta Derm Venereol)
📄 Spada 외 2021 — 세라마이드 크림·세정제 28일 무작위 시험 (Dermatol Ther)
📄 Stettler 외 2021 — 판테놀 보습제 28일 시험 세 건 (전문 공개)
📄 Pavicic 외 2011 — 히알루론산 0.1%, 여성 76명 60일 (PubMed)
📄 화장품 안전기준 [별표 2] — 사용상의 제한이 필요한 원료
🏠 대한화장품협회 성분사전 — 성분표 이름 확인
Stettler 논문은 전문이 공개돼 있어 제형별 표까지 볼 수 있습니다. [별표 2]는 표 원문을 그대로 내려받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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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시면 이 다섯 줄
✔ 당기는 피부에는 물을 붙잡는 글리세린 · 히알루론산
✔ 거칠고 각질이 도는 피부에는 우레아 — 한국 화장품에 넣을 수 있는 한도는 10%예요
✔ 세안 뒤 따가운 피부에는 장벽을 채우는 세라마이드 · 판테놀
✔ 다섯 성분 모두 한 달에서 두 달 동안 사람에게 발라 본 연구가 있습니다
✔ 숫자를 읽을 때는 무엇과 견준 값인지부터 봅니다 — 아래 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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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성분을 한 표로
| 성분 | 연구 | 사람 · 기간 | 무엇과 견줬나 | 확인된 것 |
|---|---|---|---|---|
| 글리세린 20% | Lodén 외 2002 | 197명 가운데 68명 · 30일 | 글리세린을 뺀 같은 크림 | 의사가 본 건조 개선 85% (위약 63%) |
| 우레아 4% 소금 4% 함께 |
Lodén 외 2002 | 같은 연구에서 63명 · 30일 | 같은 연구의 다른 크림 | 건조 개선 89% · 따끔거림은 24% |
| 세라마이드 | Spada 외 2021 | 성인 100명(완료 83명) · 28일 | 대조 제품 · 이중맹검 | 수분 손실 P=.0342 · 수분량 P<.0001 |
| 판테놀 | Stettler 외 2021 | 42명씩 세 건 · 28일 | 바르지 않은 반대쪽 팔 | 수분이 시작할 때보다 38.1~72.4% |
| 히알루론산 0.1% | Pavicic 외 2011 | 여성 76명 · 60일 | 위약 | 분자량 다섯 가지 모두 보습이 나아짐 |
표에서 「무엇과 견줬나」 칸을 눈여겨봐 주세요. 같은 「좋아졌다」라도 비교 대상이 다르면 뜻이 달라집니다. 이 이야기는 아래에서 따로 정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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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글리세린과 ② 우레아 – 한 연구에서 나란히 본 두 성분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197명이 세 가지 크림 가운데 하나를 30일 동안 하루 한 번 이상 바른 연구입니다(Lodén 외, Acta Derm Venereol 2002). 세 가지는 이렇게 나뉘었어요.
✔ 글리세린 20% 크림 — 68명
✔ 글리세린을 뺀 같은 크림(위약) — 66명
✔ 우레아 4%에 소금 4%를 넣은 크림 — 63명
30일 뒤 피부과 의사가 본 건조 개선은 글리세린 85%, 위약 63%, 우레아 89%였습니다. 환자 스스로 본 평가까지 합치면 글리세린 크림과 우레아 크림의 건조 개선 효과는 서로 같았다는 것이 논문의 결론이에요.
갈린 것은 느낌 쪽입니다. 따끔거림을 중간 이상으로 느낀 사람이 글리세린 크림에서는 10%, 우레아 크림에서는 24%였습니다(p<0.0006). 가렵거나 건조해지는 등 다른 피부 반응에서는 차이가 없었어요.
그래서 저는 우레아를 예민한 날을 피해 고릅니다. 각질이 두껍게 이는 팔꿈치·발뒤꿈치 쪽에 먼저 쓰고, 얼굴에는 낮은 농도부터 봅니다.
※ 이 연구는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이 글은 「치료」 이야기가 아니라 건조 개선과 사용감 쪽 숫자를 옮겼습니다. 연구에 쓴 크림은 제조사(Aco Hud AB)가 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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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세라마이드 – 장벽 수치가 먼저 움직입니다
세라마이드가 주가 되는 크림과 세정제를 28일 동안 함께 쓴 무작위 이중맹검 시험이 있습니다(Spada 외, Dermatol Ther 2021). 중등도 습진이 있는 성인 100명이 참여해 83명이 끝까지 마쳤어요.
✔ 수분 손실이 대조 쪽보다 줄었습니다 (P=.0342)
✔ 수분량이 대조 쪽보다 늘었습니다 (P<.0001)
✔ 습진 정도(EASI)는 두 군의 차이가 없었습니다 (P=.7804)
✔ 가려움 · 건조함 · 매끄러움에 대한 만족도는 세라마이드 쪽이 높았어요
마지막 줄이 중요합니다. 장벽 수치는 움직였지만 습진 점수는 갈리지 않았어요. 보습제를 고를 때 기대할 것이 어디까지인지 알려 주는 결과입니다. 세라마이드는 콜레스테롤·지방산과 함께 들었을 때를 보는 편이 좋은데, 그 이야기는 11호에 따로 적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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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판테놀 – 하루 한 번, 28일
판테놀을 넣은 보습 크림을 유분량이 다른 세 가지로 만들어, 각각 42명이 하루 한 번씩 28일 동안 쓴 시험입니다(Stettler 외, Cosmetics 2021). 28일째 각질층 수분은 시작할 때보다 유분이 적은 제형 63.9%, 중간 제형 72.4%, 많은 제형 38.1%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바르지 않은 반대쪽 팔의 수분은 제자리였어요. 다만 이 숫자는 위약 크림과 견준 값이 아니라 시작할 때와 견준 값이고, 크림 전체의 결과입니다. 판테놀 자체의 이야기는 14호에 자세히 적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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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히알루론산 – 분자량 다섯 가지를 한 연구에서
히알루론산 0.1% 크림을 분자량을 달리해 다섯 가지로 만들고, 여성 76명이 60일 동안 쓴 위약 대조 연구가 있습니다(Pavicic 외, J Drugs Dermatol 2011). 다섯 가지 모두 보습이 위약보다 나아졌어요.
그래서 뒷면에서는 분자량이 여러 가지 적혀 있는지를 봅니다. 숫자 읽는 법은 13호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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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를 읽는 법 – 무엇과 견줬는지가 먼저입니다
다섯 연구는 비교 대상이 저마다 다릅니다. 같은 「좋아졌다」라도 뜻이 다르니, 표로 나눠 두었어요.
| 무엇과 견줬나 | 이 글에서는 | 숫자를 읽는 법 |
|---|---|---|
| 같은 크림에서 그 성분을 뺀 위약 | 글리세린 | 그 성분이 더한 몫에 제일 가까운 비교예요 |
| 다른 제품(대조 제품) | 세라마이드 | 제품끼리의 차이입니다. 성분 하나의 몫으로 읽지 않습니다 |
| 바르지 않은 피부 | 판테놀 | 크림 전체의 결과입니다. 바르는 것과 안 바르는 것의 차이예요 |
| 시작할 때(0일) | 판테놀의 % 숫자 | 계절과 습도가 함께 들어갑니다. 바르지 않은 쪽을 같이 봐야 합니다 |
| 위약 | 히알루론산 | 제형은 같고 성분이 다른 비교입니다 |
제일 단단한 비교는 같은 크림에서 그 성분을 뺀 위약입니다. 제형이 같으니 차이가 성분 쪽에서 왔다고 볼 수 있어요. 반대로 시작할 때와 견준 %는 계절과 습도가 함께 들어가므로, 바르지 않은 쪽을 같이 잰 연구인지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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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규정에서 – 한도가 정해진 성분은 하나입니다
다섯 가운데 「화장품 안전기준」 [별표 2] 사용상의 제한이 필요한 원료에 이름이 있는 것은 우레아입니다. 표에는 우레아 10%로 적혀 있어요(CAS 57-13-6). 연구에서 쓴 4%는 그 한도 아래입니다.
글리세린 · 세라마이드 · 판테놀 · 히알루론산은 이 표에 이름이 없습니다. 한도가 걸려 있지 않다는 뜻이고, 그래서 농도는 제품마다 제각각이에요. 보습 성분은 미백 · 주름처럼 고시 표에 함량이 적힌 갈래가 아닙니다. 기능성화장품 제도가 무엇을 보증하는지는 24호에 정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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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알란을 다섯에 넣지 않은 까닭
스쿠알란은 가을 보습 이야기에 자주 나오는 이름입니다. 이번에도 찾아봤지만, 사람에게 발라 보습 수치를 위약과 견준 연구를 원문으로 확인하지 못했어요. 나온 것은 피부 밖(ex vivo)에서 다른 성분의 침투를 본 연구, 그리고 배양한 섬유아세포에서 자외선 영향을 본 연구였습니다.
없다는 뜻이 아니라 제가 원문으로 확인하지 못했다는 뜻입니다. 확인되면 그때 따로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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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때 확인할 다섯 가지
✔ 글리세린 — 성분표 위쪽에 있는지. 위쪽일수록 많이 든 쪽이에요
✔ 우레아 — 농도가 적혀 있으면 10% 안쪽인지, 처음이면 낮은 쪽부터
✔ 세라마이드 — 콜레스테롤 · 지방산이 함께 있는지 (11호)
✔ 판테놀 — 따가운 날 쓸 제품이라면 향료가 뒤쪽인지 (14호)
✔ 히알루론산 — 분자량이 여러 가지 적혀 있는지 (13호)
저는 세안 뒤 당김이 먼저 오면 물을 붙잡는 쪽을, 따가움이 먼저 오면 장벽을 채우는 쪽을 먼저 봅니다. 둘 다라면 한 제품에 두 쪽이 함께 든 것을 고르셔도 됩니다. 판단이 서지 않을 때는 성분표 위쪽 다섯 줄을 읽어도 절반은 정리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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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정리
당기면 글리세린 · 히알루론산, 거칠면 우레아, 따가우면 세라마이드 · 판테놀. 내 피부가 어느 쪽인지 먼저 보고, 숫자는 무엇과 견준 값인지 확인하면서 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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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글
📌 세라마이드 크림, 뒷면 세 줄로 고르는 법 (성분 백과 ④)
📌 판테놀 효능, 숫자로 확인된 것 (성분 백과 ⑦)
📌 히알루론산, 분자량 숫자 읽는 법 (성분 백과 ⑥)
📌 화장품 전성분 보는 법 – 1% 이하는 순서가 없다 (성분 백과 ⑭)
이 글을 쓴 사람 · Dr. J
수의학 석사, 바이오 계열 이학박사.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연구원으로 일했고, 지금은 화장품 제조회사 뷰레아(Beaurea)를 운영하며 직접 처방을 만듭니다. 논문과 규제 자료를 읽고 성분을 고르는 기준을 쉬운 말로 정리하는 것이 이 블로그의 일입니다. 글에서는 특정 제품을 추천하지 않고 어떤 제품에나 적용되는 기준만 씁니다.
📄 참고 자료
· Lodén M, Andersson AC, Anderson C 외, Acta Derm Venereol 2002;82(1):45-47
· Spada F, Harrison IP, Barnes TM 외, Dermatol Ther 2021;34(4):e14970
· Stettler H, de Salvo R, Olsavszky R 외, Cosmetics 2021;8(1):18
· Pavicic T, Gauglitz GG, Lersch P 외, J Drugs Dermatol 2011;10(9):990-1000
·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 [별표 2] 사용상의 제한이 필요한 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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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공개된 연구와 안전성 평가 자료를 정리한 정보 글이며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걱정되는 증상이 있으시면 전문가와 상의해 주세요.
— Dr. J 성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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